-
[백가쟁명:강성현] ‘천하제일’의 탐관, 화신(和?) 그리고 ‘빨대’와 ‘갈퀴’들의 운명
오래 전, 동료에게 들은 얘기다. ‘금 빨대ㆍ금 갈퀴’란 인물은 성이 금 씨인데, 부하의 금품을 ‘갈취’하기로 유명한 ‘전설적인’ 인물이다. 승진이나 보직을 미끼로 시도 때도 없이
-
[주말 공연·전시] 뮤지컬 '몬테크리스토' 外
◆공연 ▶뮤지컬 ‘몬테크리스토’=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‘몬테크리스토 백작’을 모스크바오페라극장이 뮤지컬로 만든 것이다.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약혼녀 메르세데스를 빼앗
-
[뮤지컬&연극] 7월 17일~8월 27일 공연작 12편
한 달여간 펼쳐지는 뮤지컬·연극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 다음 주에는 클래식 콘서트와 오페라·발레(무용) 공연 등을 소개합니다. 정리=조한대 기자 [뮤지컬] (1) 스
-
[뮤지컬&연극] 6월 19일~7월 16일 공연작 12편
이번 달 펼쳐지는 뮤지컬·연극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한 달 동안 볼 수 있는 뮤지컬·연극 무대입니다. 다음 주(6월 26일)에는 클래식 콘서트
-
추천공연
몬테크리스토 6월 7일~8월 4일, 충무아트홀 대극장 5만~13만원, 문의 02-6391-6333 2010년 국내에서 초연돼 유럽 뮤지컬의 매력을 알렸던 ‘몬테크리스토’가 다시
-
[뮤지컬&연극] 5월 22일~6월 18일 공연 12편
이번 달 펼쳐지는 뮤지컬·연극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한 달 동안 볼 수 있는 뮤지컬·연극 무대입니다. 다음 주(5월 29일)에는 클래식 콘서트
-
왜 베를린이냐 하면 … 그 도시가 날 불렀기 때문
‘베를린’의 류승완 감독. “유명한 감독보다 유능한 감독이 되고 싶다”고 했다. [박종근 기자]남북요원의 첩보전을 그린 영화 ‘베를린’이 31일 개봉한다. ‘죽거나 혹은 나쁘거나’
-
대박, 운명의 장난질
많은 사람이 얘기한다. 대박 한번 터뜨릴 거라고. 인천에 배만 들어오면 인생 역전에 팔자 뒤집어질 거라고. 예전엔 나도 슬며시 거들어주었다. 누구나 우산도 없이 폭풍우 속을 걸어
-
블랙 코리안 돌풍
아프리카인들은 근대 이후 아랍인과 유럽인에 의해 노예와 식민의 굴레에 신음했다. 하지만 해외로 흘러간 사람 중에는 실력을 쌓아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이 적지 않다.“삶이 그대를
-
걸리버의 즐거운 인생 여행
취미에 대해 물어보면 대답하는 것 중의 하나가 고전 ‘완역판’ 읽기다. 다른 취미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즐거움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안다. 레 미제라블은 누구에게도 일독을 권하고
-
[분수대] 간밤에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… 은수저 훔치고 금 술잔 두고 갔네요
이훈범j에디터 19세기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는 『삼총사』 『몽테크리스토 백작』처럼 낭만적 작품을 쓴 아버지(알렉상드르 뒤마 페르)와는 달리, 사회성 짙은 글을 썼다.
-
남북 사이에서 사라진 청춘 … 최인훈 ‘광장’ 속 명준 같은 삶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1983년 10월 9일 전두환 대통령의 아웅산 묘지 방문을 앞두고 북한 공작원이 설치한 폭발물이 터져 21명이 숨졌다. 사진은 폭발 직후 뼈대
-
남북 사이에서 사라진 청춘 … 최인훈 ‘광장’ 속 명준 같은 삶
1983년 10월 9일 전두환 대통령의 아웅산 묘지 방문을 앞두고 북한 공작원이 설치한 폭발물이 터져 21명이 숨졌다. 사진은 폭발 직후 뼈대만 남긴 채 무너져 내린 건물. [중
-
추천 공연
몬테크리스토 배신과 복수, 화해…그 남자는 행복해졌을까 3월 1일~4월 24일. 충무아트홀 대극장 5만~12만원. 문의 02-6391-6333 지난해 한국 초연 당시 관객에게
-
[그때 오늘] ‘시대의 아들’ 카를 마르크스 태어나다
빈 회의 이후 유럽의 지식인 사이에는 마치 1930년대 스페인과 1950년대 헝가리가 그랬듯이 자유에 대한 열망이 끓어올랐다. 1848년 유럽 모든 국가의 수도에서 일제히 혁명이
-
무리한 각색, 뒷심 부족한 음악,배우들만 고군분투
뮤지컬 ‘지킬 앤 하이드(Jekyll & Hyde)’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최신작 ‘몬테 크리스토(원제 Der Graf von Monte Christo)’가 얼마 전 서울
-
[리뷰] 뮤지컬 ‘몬테크리스토’
뮤지컬 ‘몬테크리스토’. [EMK뮤지컬컴퍼니 제공]뮤지컬 ‘지킬 앤 하이드’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(51)의 음악은 분명 한국인의 정서와 착 맞아 떨어지는가 보다. 21일 개막한
-
[star&] 스타와 주말 데이트
● 영화 ●음악 ● 공연 ● 김해숙 친정 엄마 영화에서 엄마 역할만 12번째라네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엄마의 얼굴을 보여줬던 김해숙. 포스터 카피를 그대로 인용하자
-
한글 수출 시대, 이제는 콘텐트 살찌우자
최근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에 사는 인구 6만 명의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문자 체제로 채용했다. 563년 한글의 역사에서 뜻깊은 사건이다. 한글을 새삼 되돌아보게 한다. ‘메리메의 받
-
[분수대] 막장 드라마
남편이 정부와 작당해 아내를 죽이려 하는데 그 아내는 살아 돌아와 다른 인물로 변신해 복수를 노린다. 그런데 그 변신이란 게 얄궂어서 얼굴에 점 하나 찍었을 뿐인데 남편은 물론 부
-
한국전 때도 불티났던 『진주탑』다시 햇빛
김내성과 번안소설 『진주탑』(上), 김명순과 시집 『애인의 선물』. 아인(雅人) 김내성(1909∼57)은 1970년대까지 한국 문단에서 독보적인 추리소설 작가로 통했다. 명탐정 ‘
-
[박태균식품의약전문기자의Food&Med] 비타민 D가 부족하다
올여름 산이나 바다로 휴가를 떠난 사람이라면 주변에서 “선크림 열심히 바르라”는 충고를 수도 없이 들었을 것이다. 우리 국민의 자외선 공포와 지식은 상당하다. 그 덕분에 선크림은
-
[이책과주말을] 이야기로 밤 지샌 5인의 사형수는 …
그날 밤의 거짓말 제수알도 부팔리노 지음, 이승수 옮김, 이레, 275쪽, 9,800원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. 미로와도 같은 감방, 어둠만이 숨을 쉬는 곳에 내일 아침이면
-
몸은 땅에 갇혔어도, 영혼은 먼 하늘로
잠수종과 나비감독 줄리앙 슈나벨주연 매튜 아맬릭러닝타임 112분개봉 예정 2월 14일줄리앙 슈나벨 감독은 화가이자 조각가다. 지난해 ‘잠수종과 나비’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